어머니께서 무슨 현명한 말씀을 되뇌셨을까요? 어머니께서 뭔가를 잃어버리실 때 "깨끗이 닦으면 찾을 수 있다"라고 말씀하셨죠. 정말 맞는 말씀이었어요. 오늘 안경을 찾고 있었는데, 어제는 휴대폰 거치대를 찾고 있었어요. 둘 다 없어졌으니 같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. 책상을 치웠지만 아무것도 없었어요. 토트백도 치웠지만 아무것도 없었어요. 차 안과 구석구석을 살폈는데, 제정신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곳까지 모두 수색했어요. 방금 책상 근처에 버려진 양말과 신발을 주워 모았는데, 그 뒤에 안경과 휴대폰 거치대가 없어졌어요. 아마 고양이가 책상 끝에서 튕겨져 나와 책상과 고양이 타워 사이의 틈에 떨어진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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