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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등학교 축구 경기와 함께 배구와 배구 토너먼트도 있어요. 예전에는 딸들을 위해 엉덩이가 드러날 정도로 딱딱한 관중석에 하루 종일 앉아 있었는데, 오늘은 손녀 토너먼트예요. 손녀는 작년에 배구에 참가했지만 이번이 첫 종일 토너먼트예요. 손녀 아빠를 생각하면 손녀가 필수 간식 키트를 챙겨왔을 것 같지는 않아요. 제가 손녀에게 간식 만드는 법을 보여주려고 가져갈 거예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