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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다시, 12월의 아름다운 날이네요. 저는 티셔츠만 입고 있는데 다람쥐들이 먹이를 파헤쳐 묻어버리고 있어요. 그리고 또 파헤쳐버리고. 마치 여름처럼 여우들이 돌아다니는 걸 봤어요? 그래서 잘 모르겠네요. 이 날씨가 좋다는 건 부인할 수 없지만, 어떻게 말해야 할지 조심해야겠어요. 업보가 돌아와서 저를 다시 낫게 할 테니까요. 자연은 아시죠, 제가 눈을 싫어하는 건 신도 아시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