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래서 저는 이맘때쯤 되면 슬퍼지는 편이에요. 다른 사람들도 그럴 거라는 걸 알아요. 해가 짧아지고 추워지는 데다가 친구나 가족 목록도 짧아지고 차가워지잖아요. 그래서 기분이 쉽게 들뜨고, 쉽게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