쐐기풀(Urtica Dioica)은 질소가 풍부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6월에서 9월 사이에 꽃을 피웁니다. 잎과 줄기에는 자극성 화학 물질을 함유한 가는 털이 나 있는데, 이 털은 피부에 닿으면 분비됩니다. 털, 즉 가시는 보통 만지면 매우 아프지만, 통증이 있는 부위에 닿으면 오히려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.
쐐기풀은 수백 년 동안 근육통과 관절통, 습진, 관절염, 통풍, 빈혈 치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. 오늘날에는 요로 감염, 꽃가루 알레르기, 관절통, 염좌, 건염, 벌레 물림 치료를 위한 찜질팩이나 크림으로도 사용됩니다.
게다가 수백 년 동안 식용, 약초, 염료, 섬유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.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위장용 짙은 녹색 염료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이 식물을 수집하도록 장려하기도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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